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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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7. 7. 22:28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내가 처음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이었다. 당시 군복무 중에 외박을 나가서 들리게 되었던 서점에서 만나게 되었던 용의자x의 헌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탐정 갈릴레오를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서 용의자x의 헌신도 갈릴레오 시리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했더니 5개의 에피소드가 한권에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이 소설책은 총 5개의 에피소드가 묶여있는 단편소설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갈릴레오라는 이름에서 과학자가 연상이 될텐데, 주인공인 유가와 마나부는 데이도 대학 물리학부 조교수로써, 물리학자이다. 이야기의 진행방식은 경찰청 수사 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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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15. 21:32
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 실망감을 얻었기에 읽으면서 만족감을 느꼈던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작품을 골라보았다. 어나더, 안구기담, 십각관의 살인까지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을 써내려가는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신본격'의 기수로 당당히 군림하며, 대표적인 신본격 소설 작가이자, 부흥기를 이끌었던 장본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차관의 살인은 데뷔작인 십각관의 살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자, '관' 시리즈의 연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오마주 작품인 십각관과 살인보다는 좀 더 완성도가 높고, 진행방식도 매끄러운 편이다. 불세출의 천재화가 후지누마 잇세이의 아들 후지누마 기이치는 13년 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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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9. 21:57
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참 많은 작품을 써낸 작가이다. 다작이다 보니, 비슷한 컨셉,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책들도 많고 그로인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작품은 재미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언제나 뻔한 이야기라고 펌하하기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다 재미있게 본 편이라서 지금도 꾸준히 읽고 있다. 다작은 비슷한 느낌과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쓰기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번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는 1인칭 화자 3명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을 보여줬는데, 이런 방식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추리소설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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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신본격추리소설의 서막.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5. 10. 21:01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신본격추리소설의 서막. 오랜만에 본격추리소설을 읽게 되었다. 십각관의 살인, 어나더로 먼저 접했던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관'시리즈의 시작이자, 작가의 데뷔작인 작품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신 본격 미스터리 추리소설의 부흥을 일으켰다고 일컬어지는 만큼 많은 기대를 안고 보았던 책이기도 하다. 소설 십각관의 살인은 츠노시마라는 무인도에 십각관의 저택에 머물게 되는 7인의 미스터리 연구회 맴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곳은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건축가가 만든 청옥부라는 건물과 십각관의 저택이 있는 섬이었는데, 반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청옥부는 불에 타고 그 곳에 살고 있던, 나카무라 부부와 가정부가 살해당했던 사건이었다. 경찰은 발견되지 않은 정원사를 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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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 가가형사시리즈)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4. 26. 22:52
가가형사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는 꽤나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였다. 가가형사시리즈의 애정으로 현재 국내에 발매된 모든 시리즈인 9권을 모아놓았는데 먼저 접했던 '악의'와 '붉은손가락'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기 때문일까, 가가형사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졸업'과 두번째인 '잠자는숲'은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었다. 하지만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도쿄에서 혼자 사는 독신직장여성 '이즈미 소노코'는 나고야에 살고 있는 오빠인 '이즈미 야스마사' 에게 전화를 한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소에 활달한 성격의 동생은 그날따라 기운도 없고 오빠말고는 믿을 사람이 없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고향에 내려오라는 말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