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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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윅(2014) , 키아누리브스의 액션영화!곰탱이의 영화이야기/액션 2017. 2. 22. 18:54
함께 일하던 동생에게 추전받은 영화 존윅. 그 동생은 참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이지만, 나랑은 취향이 잘 맞는 편은 아니다. 존윅도, 별 생각없이 있다가, 지루한 하루의 마감을 영화로 보자 하다가 찾게된 영화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아픔을 삼키던 남자, 세상 모든것을 다 잃은 듯한 그에게 다시 찾아온 희망은 죽기전 아내가 선물한 강아지였다. 강아지 데이지는 남자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고, 데이지로 인해 남자는 다시 삶의 즐거움을 찾아간다. 그런 그에게 우연히 만나게 된 러시아계열의 갱들은 재앙이었다. 69년식 머스텡을 갖고 싶다고 노골적으로 바라보던 그들은 결국, 남자가 자는 틈에 집안에 쳐들어와서 데이지를 죽이고, 그의 자동차를 빼앗아갔다. 남들에게는 그냥 강아지 한마리와 자동차 한대일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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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애니멀스 : 치명적인 사랑의 결말.곰탱이의 영화이야기/스릴러 2017. 2. 20. 01:33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영화인데, 스릴러물을 좋아했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다. 기대했던 스릴러는 아니었지만, 묘한 분위기와 함께 몰입도가 좋았던 영화였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본 리뷰는 내 마음대로의 해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녹터널 애니멀스, 야행성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극중 수잔이 불면증때문에 힘들어해서 전 남편인 에드워드가 지어준 애칭이라고 한다.』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는 오프닝부터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나체의 여자들이 한명씩 나오면서 춤을 추는 기묘한 오프닝으로 시작을 하는데,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솔직히 오프닝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성공한 미술관 관장. 모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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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 영화 '럭키' 국민배우 유해진의 유쾌한 코믹영화~!곰탱이의 영화이야기/드라마 2017. 2. 9. 23:21
사람들이 유독 좋아하고 배우들이 있다. 저 사람이 나오는 영화는 재미있지, 믿고보는 배우 등의 수식어를 달고 있는 흥행보증수표인 배우들. 그중에서 나는 유독 좋아하는 배우가 '유해진'이다. 감칠맛 나는 말투와 표정. 뛰어난 연기력까지 유해진이 나오는 영화라면 재미있겠다라는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영화 '럭키'는 배우 유해진의 전매특허인 코믹 장르의 영화이기에 더욱 더 기대를 하고 보았던 것 같다. 영화 럭키의 첫 시작은 냉혹한 킬러 유해진의 살인사건 장면으로 시작한다. 섬뜩한 느낌과 함께 시작하는 영화는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지는 장면을 기점으로 코믹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재성(이준)은 자신의 삶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하려다가 목욕탕에 가게 되고, 비누를 밟고 쓰러져서 기절한 형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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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 영화 8마일, 에미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곰탱이의 영화이야기/드라마 2017. 2. 8. 22:56
요새들어 부쩍이나, 힙합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에미넴의 음악을 하루종일 귀에 꽂고는 흥얼거리고 있다. 참 우여곡절도 많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2002년도에 나온 영화 8마일 보고, 에미넴 노래가 더 좋아졌다. 영화 8마일은 에미넴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인 성향을 띄는 영화이다. 본인이 직접 출연하고, 랩배틀 장면을 촬영할때는 전부다 프리스타일로 랩을 했다는 일화로 더욱더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에미넴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무게, 존재감은 세계 힙합에서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라이브와 레코딩이 크게 다르지 않는 랩퍼이기도 하며, 가사를 잘쓰기로도 유명하고, 하이톤에 귀에 딱딱 꽂히는 발성. 가사도 굉장히 타이트하며, 2개의 폐를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안정적인 호흡까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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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Inside Man , 민중은 개돼지?!)곰탱이의 영화이야기/드라마 2016. 11. 8. 03:12
민중은 개돼지 라는 말로 유명했던 영화가 있다.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님의 원작 웹툰을 영화화 한 내부자들이라는 영화였다. 요즘 같이 시국이 어수선한 때에, 딱 걸맞는 영화라고 떠올라서 보게 된 영화 내부자들. 정말 민중은 개 돼지인것일까? 정치인, 대기업은 총수, 대단한 언론인들, 그리고 공권력이 상징인 검.경. 우리가 모르는 세계에 대해서 우리는 환상을 품고 그 세계에 대한 음모론을 만든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정황상 그들은 우리를 호구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내부자들은 그런 그들의 생활의 이면을 엿보여주는 대담한 영화이다. 짐작하고, 카더라라는 말로 우리가 어렴풋이 짐작하던 것들을 스크린에서 여과없이 보여준다. 물론, 그것이 진실일지 일부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