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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소설이야기 - 종횡무진(1~10完 , 송현우)
    곰탱이의 책이야기/무협&판타지 2014. 9. 4. 03:59


    오늘은 송현우 작가분의 무협소설


    종횡무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초반에는 지루한 편이지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며, 나름 색다른 소재(?)를 사용하여서


    기타 양판소류의 소설보다는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다.



    22살의 소매치기.. 위기의 순간에 소설속으로!!


    소매치기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주인공은 회칼에 찔려서


    생사를 오가는 중에 자신이 마지막으로 읽었던 엉터리 소설속에


    차원이동 주문을 떠올리게 되고,


    눈을 떴을때는 소설속 곤륜파의 선주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가장 간단한 무공조차 할 줄 모르고, 운기행공도 할 줄 모르는 상태.


    다행인건 글을 읽고 말은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선주혁의 무림생활 고군분투기가 시작되는데


    초반부는 솔직히 말하면 책을 덥고 싶어질 정도였다..



    소설의 내용을 알고 있으니, 내가 무림최고수!?


    초반부에서 주인공 선주혁은 자신이 소설속 조연 캐릭터임을


    깨닫게 되면서, 소설상의 주요 사건 사고들을 알고 있기에


    소설상 주인공 지학에게 돌아가는 기연을


    가로채거나 옆에서 주워먹으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그의 뜻대로 이야기가 돌아갔을까?


    운기행공을 익히고, 연공실에서 혼자 육양수를 


    수련하던 주혁에게 찾아온 무진의 등장은


    소설 초반부에 기연을 얻게 되고, 이제 신진고수의 


    탄생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무진은 완전 돌+I였다..


    신투로 인하여 강호의 소용돌이 속으로


    신투로 인한 도난사건, 그리고 강호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주혁과 지학


    이 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뻔한 이야기가 진행될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의외로 신선한 재미를 주었던 소설이었다.


    주혁은 지학을 도우면서 자신을 위하여


    여러가지 일을 행하면서 소설상의 내용은 변하게 되고,


    원래 작가를 만나기도 하는 등의


    내용들은 꽤나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소설의 내용을 알고 있기때문에


    당연히 먼치킨이고, 차라리 아예 먼치킨풍의 소설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세부적인 부분들을 보자면 많은 부분이 아쉬웠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꽤나 재미있는 부분들을 많이 연출하기 때문에


    한번쯤 읽어보기에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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