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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소설 - 백수결(1~5完 , 소랑)
    곰탱이의 책이야기/무협&판타지 2015. 5. 23. 17:08

     

     

     

    오늘은 전에 올렸던 크로니클과 마찬가지로

    작년에 T프리미엄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 백수결이라는

    무협소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

     

     

     

     

    무협소설 백수결의 시작은 인면피구를 쓴 사내가

    무림 오대세가 중 한곳인 남궁세가로 찾아와 비무를 요구하면서 부터 입니다.

     

    인면피구로 얼굴을 가리고 있지만, 목소리로 추정되는 나이는 20대 젊은 청년

    남궁세가의 후기지수인 남궁경운을 상대로 백수만에 비무를 마치고

    승자도 패자도 없이 처음 시작된 상태 그대로 자리를 뜨는 그의 가공할 실력과 행보는

    무림을 경천동지하게 만들었다.

     

    남궁세가에서 아미파, 청성파, 소림, 무당 등 무림의 이름만 대면 알 법한

    구파일방, 오대세가의 방문하여 기이한 백수 비무행을 펼치는 이야기는

    꽤나 호기심을 일게 만들만한 내용이었지요.

     

    나름 구색을 갖춘 주요인물들.

     

    무협소설 백수결에는 주인공인 백수결(요광(?),서진(?)) 이외에도

    개방 방주의 제자인 백서린,

    공동파의 유화영, 남운지까지 주요인물이 등장합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개방의 인물이지만, 여자라는 설정.

    남다른 호기심으로 소설 초반 백수결을 따라다니지만,

    어느새 그를 마음에 품게되는 인물로 그려지는 백서린은

    소설 초중반에는 꽤나 비중있고, 소설의 나아갈 방향을 만들어주는 역활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공동파의 유화영의 경우에는 아주 더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한대 때려주고 싶게 만들기도 하는

    밉상 캐릭터의 역활을 담당하게 되지요.

    소설 후반부에 마음속에 상처를 품은 캐릭터로써,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

    남운지와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남운지라는 캐릭터는 한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써,

    경공과 신법 하나만은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인물로 등장을 하는데요.

    주인공인 서진과 함께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유화영을 좋아하는 순정파적인 모습도 보여주게 됩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소설상에서 유머러스한 모습을 담당하는 캐릭터이지만

    조금은 부족함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요.

     

    요상한 비무행의 비밀과 버려진 사냥개

     

    요상한 비무행의 비밀은 무협소설 백수결의 서문(프롤로그) 부분과 이어지게 되는데요.

    서문에서 무림제일검이라 불리우는 인물과 마교의 교주의 대화와

    마교 교주의 죽음이 나오는데요.

     

    이로써, 소설의 주된 내용은 마교와 정파의 대결로 볼 수 있겠지요?

     

    비무행 마지막의 대상은 천하제일검 양이정 이었고, 비무행을 마친 후에

    요광은 버려진 사냥개처럼 대형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는 요광은 마지막 비무의 대상이었던 양이정을 찾아가게 되고,

    그로 부터 서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치중치 라는 별호를 얻으며

    협객으로 거듭나게 되지요.

     

    비무행으로 시작해서, 버려진 사냥개가 되고,

    서진으로 다시 태어나서 마교준동을 막아내는 영웅이 되었다가

    마교교주가 되고 무림맹주 양이정에게 백수비무를 제안하고 끝.

     

    이것이 백수결의 줄거리네요...세줄이라니 흠..

     

    소재는 좋았지만, 후반부는 조금..

     

    초반부 부터 중반까지는 나름 탄탄하고, 글도 잘 쓴 글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게 봤고, 순식간에 빠져들어갈 정도였습니다만

    후반부의 마교가 2갈래였고, 그들로 인하여 나오는 전투장면 등은 다소 지루하였다고

    생각이 되네요.

     

    또, 극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너무 갑작스럽게 끝을 맺을려는 느낌과

    어설프게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찝찝함이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꽤나 재미있었기에

    다른분들도 한번 읽어보면 좋겠네요 ^^

     

    다음에는 통 소설에 대한 후기를 올릴 것 같습니다.

     

    그럼 월요일까지 석가탄신일인데, 알찬 휴일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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