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 교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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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9. 21:57
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참 많은 작품을 써낸 작가이다. 다작이다 보니, 비슷한 컨셉,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책들도 많고 그로인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작품은 재미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언제나 뻔한 이야기라고 펌하하기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다 재미있게 본 편이라서 지금도 꾸준히 읽고 있다. 다작은 비슷한 느낌과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쓰기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번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는 1인칭 화자 3명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을 보여줬는데, 이런 방식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추리소설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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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 가가형사시리즈)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4. 26. 22:52
가가형사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는 꽤나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였다. 가가형사시리즈의 애정으로 현재 국내에 발매된 모든 시리즈인 9권을 모아놓았는데 먼저 접했던 '악의'와 '붉은손가락'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기 때문일까, 가가형사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졸업'과 두번째인 '잠자는숲'은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었다. 하지만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도쿄에서 혼자 사는 독신직장여성 '이즈미 소노코'는 나고야에 살고 있는 오빠인 '이즈미 야스마사' 에게 전화를 한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평소에 활달한 성격의 동생은 그날따라 기운도 없고 오빠말고는 믿을 사람이 없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고향에 내려오라는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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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형사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졸업] , 히가시노 게이고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3. 25. 19:36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가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품들은 많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등장하는 가가 형사 시리즈가 있다. 오늘은 가가 교이치로가 형사가 되기전, 대학 4학년의 이야기를 다룬 졸업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가가형사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졸업은 우리나라에는 2009년에 출간되었고, 일본에서는 1986년에 출간된 그의 두번째 소설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중 평이 좋지 않은 작품들은 출간된지 오래된 책들인 경우가 많은 데 졸업도 30여년이 지난 작품임을 감안해 볼때는 졸작이라고 평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설 졸업에는 대학교 4학년인 7명의 친구들이 이야기 속에 주인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