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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소설추천 - 농부(1~5完 , 배준영)
    곰탱이의 책이야기/무협&판타지 2014. 8. 20. 05:41

    무엇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일상에서


    무료함과 식상함이 느껴지는 하루..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


    그속에서 느껴지는 지난날의 후회와 나 자신에 대한 실망..


    오늘같은 날 떠오르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왕의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자, 그가 바로 왕이다"




    농부를 보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읽은 시기에 너무 장편 소설만 읽다보니, 하나의 소설을 읽는데


    보름정도가 소비되는 상황이 발생하여서,


    권수가 짧을 책으로 읽어보자 하고 선택하게 된 판타지소설이 농부였다.


    농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의 직업이 농부이다.


    기존의 판타지소설에서는 기사, 모험가, 검사, 마법사, 마검사 등등


    전투직업군이나 왕자, 귀족 같은 높은 계급층


    혹은 평민이지만 뛰어난 검술실력을 가지고 있는 등의 소설들이 많았지만


    농부는 전투능력이 전무한 주인공 네르크를 통해서


    작가는 우리에게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속에 상처가 많지만,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모두를 대하는 네르크,


    충분히 원하는 모든걸 얻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 최고의 농부가 되는 길을 택하고,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과 열정에 감동하게 된다.


    네르크에 마음속에는 언제나 라이넬이라는 농부가 자리하고 있었고,


    그에게 칭찬받고 싶다. 그가 못이룬것을 이루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최고의 농부가 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모든일을 함에 있어서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다소 뻔한 교훈을 주지만, 읽다보면, 이처럼 와닿는 경우도 없을듯..


    강한듯 하지만, 약하고, 밝지만, 어두운 네르크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왕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자가 곧 왕이다" 라는 대사속에서


    나는 과연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곱씹어 보면서 마무리 하겠다..


    p.s 일반적인 판타지를 생각하신 분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굉장한 미남에 농사일에는 굉장히 만능이지만,

    전투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모험,전투 등의 내용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감성판타지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따뜻한 느낌의 판타지소설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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