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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소설추천 - 권왕무적(1~18完 , 초우)
    곰탱이의 책이야기/무협&판타지 2014. 8. 18. 15:43

    에고 월요일은 언제나 힘드네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_ㅠ


    지치는 오늘같은 날에 읽으면 좋은 무협소설 하나 추천해드릴께요~


    오늘은 "주먹질 아홉번이면 못 이길 자가 없다!"


    초우작가분의 권왕무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권왕무적은 제목만 보면..참.. 난감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권왕전설 혹은 권왕일대기 등 많은 제목중에서 하필 무적이라는 


    좀 오그라드는 단어를 채택했던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뒤로하고


    첫페이지를 넘겼을때 어느덧 3권째를 읽고 있던 나 자신을 발견하였었던..


    [간략한 줄거리..]


    권왕무적의 주인공 아운(하영운)은 정략결혼이 싫다는 이유와


    문사가문에서 무를 배우고싶다는 것과 여동생을 괴롭힌


    장군가의 아들내미 코뼈를 분질러놓고 싶다는 목적을 이루기위해 가출을 결심한다.


    그는 가출후 특유의 독기와 고집으로 뒷골목에서 세를 이루지만, 


    음모를 가지고있는 모종의 세력에 속해있는 모대건에게 끌려가게 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절세의 신공을 얻게 되고.. 권왕의 전설이 시작된다]


    권왕무적은 계속 읽다가 보면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것이


    동일한 패턴의 반복이 잦다는 것이다.


    주인공 아운은 언제나 다소 자만을 하다가 상대에게 힘들게 승리를 하고,


    그로 인해서 그의 무공은 한층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되고,


    혹은 새로운 무공을 창안한다던가, 등등 


    위기가 오면 그를 힘들게 극복하고 그 후에 찾아오는 기연과 성장 이라는 패턴의


    연속된 반복은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사막에서의 전투씬이 계속 도망가면서 암기로만 공격하는 패턴이


    이어지면서, 이 전투를 너무 길게 끌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좀 크게 다가왔다.


    그리고, 초반부터 먼치킨이 아니라 성장형 먼치킨이다 보니, 수련과정이나 성장과정이 나오는데


    이 부분도 줄였으면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운의 거침없는 성격과 입담, 


    흑칠랑 야한 콤비의 개그는 권왕무적의 재미를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활을 하기에


    초반과 후반부의 지루함만 견뎌낸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무림을 지배하고 있는 원나라의 잔존세력과 무림일통을 꿈꾸는 비겁한 묘용세가라는


    악의 세력을 중심으로 사리사욕만을 채우려드는 권력층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무협소설이라는 장르소설이 가지는 재미속에서 작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런 부분에서 권왕무적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현대 사회인 우리의 모습을 대입해보면


    초우작가의 글이 참 속시원하게 다가오고, 


    아운의 거침없는 모습은 우리에게 일종의 대리만족을 주고 있던 것은 아닐까?


    이것저것 힘든일 스트레스받는 일이 가능한 하루에는


    권왕무적을 보면서 아운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리만족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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