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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지소설추천 - 레카르도전기(1~3完,이상혁)
    곰탱이의 책이야기/무협&판타지 2014. 8. 8. 22:15

    장르소설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별히 한 작가를 좋아하거나


    좋아하는 작품을 몇번씩 읽는경우도 있으시죠?


    저같은경우는 이상혁 작가분의 데로드앤데블랑을 워낙 재미있게봐서


    그분작품은 워낙 선호하는 편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데로드앤데블랑의 전기에 해당하는


    레카르도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레카르도가문은 데로드앤데블랑(이하 D&D)에서 


    검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가문이자, 대대로 루플루시카의 주인으로


    등장하고, D&D에서도 간간이 그들의 무명에 대해서 나오곤한다.


    레카르도전기는 그런 레카르도가문의 소영주인 암 레카르도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D&D를 봤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데,


    처음 등장하는 용병대에 허트가의 베셀이라던가


    친구인 레이니어가문의 네브


    D&D에서 란테르트가 사피엘라의 복수를 위해서 쓸어버린


    최고의 용병대 레드미스트 등은 추억을 회상하기에 아주 좋은 부분들이다.


    레카르도전기는 모험을 하는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마법이 발달하기 전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마법사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전쟁장면을 서술함에 있어서


    병사들의 움직이나 전황등의 상황을 나열하게 되는데


    이 부분들이 다소 지루하게 다가올 수 있다.


    모험보다는 당시 대륙의 상황이 곳곳에서 발발하는 전쟁이 많고,


    주인공인 암 레카르도가 용병대에서 활약을 하다보니


    암의 시선으로 보는 여러 전쟁들은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험이 아예없는것도 아니고, 소규모파티를 이루어서


    모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에디엘레가문의 하넷과의 라이벌(?)구도와 


    하넷의 암을 향한 집착도 은근 재미를 선사한다.


    레카르도전기는 인기를 얻었던 D&D보다 늦게 출판된 작품이지만,


    이상혁작가분의 처녀작이고, 시점도 200년전 정도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차후 D&D를 염두해둔 것인지 모를 연결되는 많은 이야기들은


    D&D의 팬들에게는 매우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올 것은 분명하다.


    암은 로스의 부탁을 들어주고,


    오티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끝이난다.


    이상혁작가의 특징중 하나인 굉장히 서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과


    세밀한 묘사, 탄탄한 세계관이 잘 어우러져서


    3권이라는 짧은 권수에도 불구하고 알찬 느낌을 주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D&D의 팬이라면!  이고갱,양판소등의 소설류에 질렸다면


    편하게 볼수있는 레카르도전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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