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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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후기 (일반마취와 무통마취의 차이 경험담)곰탱이의 끄적끄적 2019. 11. 8. 16:08
저번에 처음으로 해 본 스케일링 후기를 남겼었는데,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기를 남기기로 했다.뽑은지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나름 기억이 생생하다. 먼저, 전에 동네 치과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사랑니가 나오고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었다.그 때는 그냥 아, 그래요? 하고 넘겼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겼다.사랑니가 나온 후 어느 날, 새벽에 자려고 준비를 하다가 어금니에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진짜 어금니가 깨지는 줄 알았다. 사랑니 바로 옆 옆 자리에 있는 치아였다.갑작스럽고 끔찍한 통증에 길가다 넘어진 애마냥 비명을 지르며 울었고, 며칠 뒤 치과를 찾았다.검진하시더니 사랑니가 썩고 있다고 하셨다. 사랑니는 보통 한 쪽 위아래 두 개를 뽑고 그 다음에 반대편 두 개를 뽑는다.회복하면서 음식도 먹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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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케일링 후기 (치아 스케일링 / 스케일링 통증)곰탱이의 끄적끄적 2019. 11. 3. 20:37
오랜만에 쓰는 일상글. 오늘은 스케일링 후기를 써보려 한다. 얼마 전부터 잇몸이 붓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잘 붓는 편이라 조금 있으면 가라앉겠지 싶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그대로였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는데, 조금 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병원에 가야겠다고 하고 나름대로 양치질에 신경쓰면서 기다렸다. 그런데도 나아지지 않았고, 전혀 부어있지 않던 쪽까지 더불어 붓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까지 붓기 시작. 왜 이러지 싶어 인터넷 여기저기에 폭풍 검색. 찾아보니 잇몸이 붓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치석'이라고 한다. 스케일링을 해야한다길래 여기저기 스케일링 후기와 스케일링 비용 등등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스케일링은 보험이 되기 때문에 비용 걱정은 없었다. 그렇다면 걱정되는 건 단 하나...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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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호수, 사진촬영, 그리고 팔색삼겹살...곰탱이의 끄적끄적 2016. 3. 10. 00:59
DSLR 카메라를 구입한지 어언 5년정도가 흘렀건만 그냥 저냥 흐지부지한 취미생활일 뿐이었지만, 제대로 한번 사진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구매한 35mm 1.8 단렌즈는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쉬는날이면 어디를 가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게 만들었고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뷰파인더를 보게 되었다. 쉬는날에 집 근처 단대호수를 걸으며, 찰칵 , 찰칵 아직은 미숙한 사진 실력에 오래된 입문용 DSLR이지만, 어차피 모든 것은 자기만족 아니겠는가.. 꽃샘추위가 막 시작되기 전이라 조금 쌀쌀한 정도의 날씨가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잎이 무성한 그 곳은 생각외로 꽤나 운치있는 장소였다. 덩그라니 놓여있는 정자옆에는 쓰레기봉투보다는 예쁜 쓰레기통이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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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의 사행성(현질유도)는 어디까지일까?곰탱이의 끄적끄적 2015. 10. 8. 01:37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각종 모바일게임들 퀄리티가 왠만한 PC게임의 수준을 넘어선것은 꽤나 오랜시간이 흘렀을텐데요 모바일게임은 언제어디서나 데이터(or와이파이)만 연결이 되어있다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할수 있다는 접근성 때문에 PC게임 시장보다 훨씬 커버렸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접근성과 재미로 인한 중독성 이외에도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이른바 현질유도라는 사행성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모바일게임의 사행성(현질유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S를 내놓으면서 아이폰때는 매니아층만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이른바 국민폰으로 보급이 되면서 그 열기를 받아들이던 곳이 바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시장이었을 것이다. 국민메신저가 되어버린 카카오톡과 함께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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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드라마 '갑동이' 를 끄적이며..곰탱이의 끄적끄적 2014. 9. 17. 03:56
드라마는 거의 미드나 수사물(추리물), 의학물 위주만 시청하는 편이기에 방송이 끝나고 난 뒤에 뒤적뒤적이다가 다시보기를 통해서 갑동이를 보게되었다. 방송당시에 꽤나 많은 이슈가 되었었고, 광고도 많이 하였다고 하는데 TV시청 자체를 다시보기를 통해서만 하는 편이여서 방송이 끝나고 한참뒤에야 알았고, 첫화를 보고서야 "아.. 화성연쇄살인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구나" 라는것을 깨닳을수 있었다. 일탄부녀자연쇄강간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변환시킨 화성연쇄살인사건, 드라마상의 당시 수사반장이었던 양철곤, 그가 일탄서로 돌아오면서 드라마의 사건은 시작된다. 내가 진짜 갑동이다 갑동이라는 네이밍을 만들고 죽어버린 유력용의자의 아들 '하무염(윤상현)' 갑동이를 잡기위해 모든걸 바친 강력계 과장 '양철곤(성동일)' 9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