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가 무서운 전화 공포증 증상 및 해결 방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전화'나 '통화'를 떠올리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긴장감과 떨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전화 공포증'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고 그 후부터 통화 대신 채팅이나 메시지, 앱 등을 통한 의사소통이 많아지면서 전화 통화를 어색해하거나 꺼려하고, 심하게 긴장을 하거나 통화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화 공포증이란?

 

전화 공포증은 영어로 'Call Phobia(콜포비아)'라고도 하는데요, 전화 공포증은 말 그대로 전화 통화를 무서워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정신과에서 공식적으로 등재된 진단명은 아닙니다.

다만 전화 공포증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배달 음식을 시켜먹거나 병원에 예약하는 등의 상황에 있어서도 요즘에는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이용한 경험이 적다면 아무래도 전화 통화가 더 꺼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 공포증 원인

 

전화 공포증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매우 다양할 수 있는데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볼 수가 있습니다.

 

1. 경험 부족 

2. 전화 통화에 대한 좋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경우

 

 

전화 통화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어색함을 느낀다면 이 경우에는 통화를 하면서 서서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요즘에는 전화가 아닌 앱을 통한 채팅이나 문의 등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특히 젊은 층에서 전화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화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나 깊은 트라우마가 두려움과 공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의 항의 전화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했거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좋지 못한 평가나 결과를 받은 기억이 있다면 더욱더 전화에 대한 공포심이 강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에는 전화를 받거나 해야 할 때 손발이 떨리거나 죽을 것만 같은 공포심에 사로잡히기도 하는데요,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공포증 해결법 (팁)

 

전화에 대한 공포는 보통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나 '좋지 못한 경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먼저 편한 사람들을 상대로 시간을 정해 놓고 통화를 자주 해보는 습관을 들인 뒤, 약간 더 어색하고 불편한 전화 (예)업체나 병원 등에 대한 전화 문의) 같은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화할 때 말실수를 하거나 당황할까봐 걱정된다면 하고 싶은 말의 키워드를 써놓고 통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적은 키워드들을 적어둔 컴퓨터나 노트를 앞에 둔 채로 통화를 하면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중요한 것을 까먹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해결법이라기보다는 방어법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자신의 발음이나 목소리 톤 같은 것들이 걱정된다면 전화를 하기 전이나 평소에 틈틈이 말을 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끝으로 저도 전화 공포가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전화 공포증 때문에 자신을 탓하거나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전에는 스스로가 매우 답답하고, 남들은 다 하는 이런 쉬운 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나 하는 생각도 가졌었는데요, 이 전화 공포증은 실제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사람마다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일 뿐, 긴장되고 떨리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증상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의 상담 및 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