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증상 및 먹으면 좋은 음식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올해는 조금 다른 추석풍경과 분위기를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추석이라는 명절이 좋은 것은 5일이라는 연휴기간과 명절에만 만끽할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추석 연휴에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체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오늘은 체했을때 증상과 체했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체했을때 증상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체했다' 라는 느낌이 올때가 있는데요. 평소와 다르게 많은 음식을 급하게 먹게 되면 어김없이 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위장이 약한 분들은 이런 증상을 자주느끼게 되는데요. 체했을때 증상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매스꺼움과 트림이 나오는 증상.

 

속이 더부룩하고 매스꺼움이 느껴지면서 트림이 자꾸만 나오게 된다면 체했다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우 불쾌한 기분이 들지만, 억지로 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복부 위쪽, 명치쪽 통증

 

명치가 위치한 배 윗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체했을때 증상일 수 있습니다. 복부 위쪽이 꽉 막힌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요. 가슴부분이 답답하다고 느껴져서 치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 구역질과 구토

 

매스꺼움이 느껴지면서 구역질이 나오고 결국 구토를 하게 되는데요. 구토를 하고 나면 속이 답답하고 무엇인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다소 해소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손발이 차가운 증상

 

손과 발이 차갑고 배를 만져보면 배도 차가운 경우가 많습니다.

 

ⓔ 식은땀과 두통

 

식은땀과 함께 두통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증상과 함께 식은땀, 두통이 동반된다면 체했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체했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

 

살아오면서 체하는 경험이 대부분 몇번씩은 있기 때문에 이럴 때 본인만의 방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곤 하는데요. 탄산음료를 먹거나, 음식으로 밀어낸다고 억지로 꾸역꾸역 음식을 더 많이 먹는 분들도 계십니다. 젊은 경우에는 이런 방법들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나이가 먹어갈 수록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는 부분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체했을때 먹으면 좋은 음식 아래에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실차

 

매실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집집마다 어린시절 찬장을 열어보면, 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담구어놓으신 매실청이 있었을텐데요. 체기가 있을때면 어김없이 따뜻한 물에 매실차를 타서 주시곤 하셨습니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피크린산을 비롯해서 유기물질은 몸의 해독을 도와주고 식중독이나 배탈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 동치미

 

천연 소화제라고 부를 만큼 무는 소화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특히나, 겨울철에 담궈놓은 동치미는 발효 하는 과정에서 아밀라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한데요. 소화제가 없을 경우에는 집에 담궈놓은 동치미 국물을 들으키는 것 만으로도 좋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에 삶은 감자나 고구마를 먹을때 동치미 국물을 함께 먹던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아는 부모님의 지혜였던 것 이지요.

 

ⓒ 배

 

추석 명절에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과일 중 배가 있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과일인데요. 배에 함유된 베르타아제, 옥시다아제와 같은 성분은 장운동에 좋고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에는 후식으로 배를 꼭 드시면 좋습니다.

 

3. 체했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체했을 경우에 대표적인 민간요법으로는 손을 따는 것인데요. 손에 따고 나면 체기가 내려가는 경험을 하게되지만, 바늘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매실차나 동치미와 같은 천연 소화제를 섭취하거나, 까스활명수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만히 누워있기 보다는 힘들더라도 가볍게 걸으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사를 동반한다면 이온음료를 섭취하여 탈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미리 예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