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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잔 용량은 얼마이고 소주 한병 몇잔 나올까?
    건강,생활정보&Tip 2020. 7. 23. 00:36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은 무엇일까요? 전통주하면 막걸리가 생각나겠지만, 서민들의 술이라 불리는 소주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실때 소주잔에 따르는 술이 제각각인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한 것이 소주잔 용량은 얼마이고 소주 한병에 몇잔이 나오는가 였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소주란 무엇인가?

     

    소주는 우리나라의 술이며 현재 있는 소주는 물과 첨가물을 섞은 희석식 소주를 의미합니다. 보통 95도 가량의 주정을 생산해서 희석을 하여 만드는데요. 이를 자리잡게 한 대표적인 소주가 참이슬입니다. 서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한잔술에 훌훌 털어버리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소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대표적인 술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소주의 독특한 점은 유통기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가 소비하는 대표적인 소주인 희석식 소주는 주정과 물을 비롯해서 알콜의 냄새를 순화시키기 위한 각종 첨가물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올리고당이나 아스파탐, 스테비아와 같은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가 거의 없는 설탕대체제를 사용하는데요. 이들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2. 소주잔 용량과 소주 한병 용량은?

     

    음식점에서 일을 해보신 분들이나 직접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주류업체에서 소주잔을 가져다 주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요.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 소주잔은 약 50ml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규격 제품 입니다. 소주 한병의 용량이 360ml인 것을 보면 소주잔 용량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소주 한병을 주문했을 경우에 소주잔에 맞게 정량을 따르더라도 약 7잔 반이 나오기 때문에 애매하게 남아서 한병을 더 시키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항간에는 이런것을 의도한 소주회사의 계산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이는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최초의 소주였던 일병 대꼬리 소주는 1.8L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대병, 댓병도 아닌 됫병입니다. 됫병은 한 되를 담을 수 있는 용량을 가진 병을 위미하는데요. 한 되를 계산하면 1.8L 정도가 나옵니다. 여기서 한 되의 1/10인 1홉은 180ml 이고, 2명이 마시기 좋은 용량으로 2홉, 360ml의 용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전국의 다양한 소주들

     

    요즘에는 지역에 상관없이 다양한 소주를 만나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각 지역마다 1시도 1소주 정책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는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충북 지역에는 시원소주, 충남지역에는 O2린(이제우린), 경북 지역에는 맛있는참, 전북지역에는 하이트, 전남 지역에는 잎새주, 경남지역에는 좋은데이, 제주지역에는 한라산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경계가 불분명하고 순하리, 진로이즈백, 과일소주등 다양한 소주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 지역별 소주들

     

    • 서울 - 참이슬
    • 강원도 - 처음처럼
    • 충청남도 - O2린(이제우린)
    • 충청북도 - 시원한청풍
    • 전라북도 - 하이트
    • 전라남도 - 잎새주
    • 경상남도 - 좋은데이
    • 경상북도 - 참소주
    • 부산 - C1소주 , 즐거워예
    • 제주도 - 한라산

     

    4. 소주의 공병 재활용

     

    소주를 집에서 자주 드시는 분들은 소주를 드시고 남은 공병을 모았다가 돈으로 바꿔서 다시 소주를 사가지고 오시곤 하는데요. 소주의 공병은 2020년 기준으로 100원입니다. 이렇게 100원의 공병값을 돌려주는 이유는 소주병을 재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초록색병의 대표주자인 참이슬과 처음처럼 뿐만 아니라 한라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주들이 초록색 공병을 사용합니다. 소주병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제조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모두가 초록색 병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회수하여 세척후에 다시 자신들의 소주를 담고 라벨을 붙히는 과정을 거쳐서 유통합니다. 보통 소주병을 재활용하는 횟수는 3회 정도이며, 최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횟수는 5회입니다. 

     

     

    처음처럼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진로이즈백이 공병문제로 시끌벅적한 적도 있었는데요. 갑작스럽게 병의 색깔을 바꿔서 출시하며 차별점을 두었지만 이로 인해서 트러블이 생기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소주잔 용량과 소주 한병은 몇잔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소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다양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평소 드시는 소주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꼭 알아야 하는 정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읽으시면서 조금이나마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술을 드실때는 적당히 드시고, 차를 가지고 나가신다면 꼭 대리운전을 부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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