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예전에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있는데, 전현무씨가 내시경을 받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평소 위와 장이 좋지 못한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아 나도 올해 내시경 받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내시경의 경우에는 금식을 하고 다음날 수면으로 받으면 편하게 받을 수 있는데,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장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검사전부터 참 힘이든데요. 오늘은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왜 필요할까요?

 

대장내시경은 내시경 카메라를 항문으로 넣어서 대장과 직장을 검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검사 과정중에 용종을 제거하고 장내 환경을 살피는 등의 이유로 실시하곤 합니다. 심각한 변비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며 혈변을 보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내시경 검사를 하는데요. 대장내시경 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들도 있습니다.

 

 

• 혈변이나 흑색변을 보는 경우
• 염증성으로 생기는 장질환
•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 심각한 변비와 잦은 설사증세
• 기타 대장에 질병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하고 있는데요. 50대의 경우에는 건강검진으로 분변검사를 진행하며, 이상이 나올경우에 대장내시경을 실시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과 안되는 음식

 

흔히, 대장내시경을 한다고 말하면 주위에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 약먹다가 토하다 죽는다." "약먹고 화장실 가다가 하늘이 노래진다" 등등 검사를 받는것 보다 검사받기 전에 약을 먹고 장을 비우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운데요. 이런 고통을 겪고도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과 안되는 음식을 구별하지 못해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에는 3일전부터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요. 약을 먹고 장을 비우더라도 참외씨나 해조류, 잡곡밥과 같은 음식은 장의 주름에 껴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여서 장에 대변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장 내부를 제대로 관찰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검사를 하더라도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 대장내시경 전 먹으면 안되는 음식

 

• 씨가 있는 과일 종류 - 수박, 참외, 포토, 키위, 포도, 딸기 등
• 해조류 - 미역, 다시마, 파래, 김 등
• 거친채소 - 무청, 시래기, 고사리, 시금치 등
• 견과류 - 땅콩, 아몬드 등
• 잡속 - 깨, 현미, 흑미, 기장쌀 등
•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 - 김치

 

위 음식들은 검진 3일 전부터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 흰쌀밥
• 흰죽
• 계란
• 두부
• 바나나
• 감자
• 설렁탕과 같은 맑은 국물
• 사과
• 카스테라같은 빵

 

검사 전날의 경우에는 미음과 같은 흰죽, 유동식을 반찬없이 드시고 보통 오전에 검사를 많이 받으시므로 저녁부터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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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전 먹어도되는 음식과 안되는 음식을 잘 구별하시고 약 복용법을 준수하셔서 꼭 검사를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는 보통 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약속이나 일정을 미리 조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식으로 인해서 검사가 끝나면 먹고 싶은 음식이 참 많으실텐데요.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탄산음료, 커피, 술, 아이스크림, 매운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