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효능 알아보고 드세요~!

알싸하게 매콤하고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무는 국물내기부터 시작해 무 생채, 김치, 소고기 무국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재료입니다.

생으로 양념해 먹었을 땐 시원하고 아삭아삭하고, 또 익혀서 먹었을 때에는 놀랍도록 부드러워서 어떻게 조리해 먹느냐에 따라 그 식감과 맛이 완전히 다른 반전의 채소이지요.

무를 활용한 요리는 딱히 때를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기는 하지만, 무는 10월~12월 사이가 특히 맛이 뛰어난 제철이라고 합니다.

각종 요리에 많이 쓰이는 무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무 효능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싱싱한 무 고르는 법과 무 보관법을 짧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단단하고 매끈한 무가 싱싱하고 맛있는 무라고 합니다.

또, 상처나 잔털이 별로 없으며 무청이 달린 상태의 무가 좋습니다.

무 보관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무의 잎은 다 잘라내고 흙이 묻어있는 상태로 신문지나 랩에 싼 후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무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무 보관법과 싱싱한 무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 무 효능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화 촉진 효능

먼저 대표적인 무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인 프로테아제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아제와 같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화를 돕는다는 것이죠.

저번에 고구마 효능에서 언급했듯, 이런 이유 때문에 고구마와 궁합이 잘 맞고 고기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또, 무는 식중독 예방에도 좋습니다. 무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코시노레이트라고 하는 성분이 독성을 제거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능을 보입니다.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식사시 더부룩함을 자주 느낀다면 무를 꾸준히 섭취하시는 건 어떨까요?

2. 감기와 기관지 질환 예방 및 완화 효능

무 효능 두번 째는 기관지 건강과 연관이 있습니다.

생 무를 먹어보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데요, 이는 무에 함유되어 있는 시니그린이라고 하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시니그린은 기관지내 점막을 강화시키고 기침 증상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무는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해주기도 합니다. 

특히 환절기에 무 즙을 만들어 섭취하게 되면 기관지 질환들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평소 가래가 많거나 기침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C 성분은 무 속보다 껍질에 더 많은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갈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변비 예방과 해소 효능

무는 변비 예방과 해소에도 좋은데요,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배변활동을 촉진하며 장 속 노폐물들을 청소하는 효능이 있어 숙변 제거나 변비 예방, 변비 해소에 좋습니다.

변비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무를 꾸준히 섭취해보시길 바랍니다.

4. 숙취해소 효능

좀 의외일 수 있는 무 효능인데요, 무는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무에는 카탈라아제라고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숙취를 일으키는 성분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줍니다.

또, 무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숙취시에 올 수 있는 탈수 증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무는 해독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술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5. 다이어트를 돕는 효능

무가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는 100g당 13kcal 정도로, 칼로리가 매우 낮은 편이면서도 수분 함량은 높습니다.

때문에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수분이나 영양소를 부담없이 보충하기에 좋습니다.

또, 무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양에 비해 포만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폭식이나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혈관 질환 예방 효능

무 효능 여섯 번째, 무는 혈관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무 껍질에는 비타민P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무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고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지금까지 무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외에도 무는 항암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는 생으로 먹는 것이 더 좋은데요, 소화 기능을 돕는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를 활용한 요리는 너무 다양하고 우리가 밥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열을 가하지 않고 생으로만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꾸준히 섭취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