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액 효능 알아보세요~!

어느덧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네요. 오늘은 현충일을 맞이해서 곳곳에 조기로 태극기를 개양한 곳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6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매실인 것 같아요. 위와 장이 좋지 못한 편이기 때문에 천연 소화제인 매실을 참 즐겨 먹기 때문이지요. 6월이 재철인 매실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데요. 오늘은 매실을 이용해서 담근 매실액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능.

매실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소화와 관련된 효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 위와 장이 좋지 못한 저이지만, 왠지 소화제는 잘 먹으려고 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약이라는 생각때문인지 몰라도 소화제를 꺼려하고는 했었지요. 그런 저에게는 필수품 중 하나가 매실액 이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절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식후에는 꼭 매실차를 한잔씩 마시곤 하였습니다.

이처럼, 매실이 소화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보이는 이유는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유기산은 우리 몸속에서 위산의 분비를 조절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식욕을 복돋아 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카테킨 산이 위산이 과다하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활을 도와줍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한 분들은 매실차를 차게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2.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효능.

남녀노소 여름은 참 고된 계절입니다. 해마다 점점 더 더워지는 무더위는 가만히 있는 것도 힘들 정도로 사람을 지치게 하지요. 회사나 집에서 에어컨을 많이 쐬는 경우에는 냉방병이 찾아와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여름은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기력을 소진시켜서 더욱 피로를 가중시키곤 합니다. 여름철 무더위와 피로에 맞서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시원한 매실차 한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실차를 마시게 되면 몸속에서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 몸속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어서 활력을 복돋아주는 역활을 하지요. 올 여름에는 시원한 매실차 한잔, 잊지말고 챙겨보세요~!

3.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효능.

남녀노소 모두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는 칼슘입니다. 건물로 치면 뼈대인 우리 몸의 뼈는 칼슘이 부족하면 약해지기 마련이지요. 골다공증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인 영양소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칼슘은 체내흡수율이 낮은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평균적으로 멸치와 같은 고칼슘 식품도 흡수율은 약 10%~20% 정도 내외로 낮은 편입니다. 가장 칼슘 흡수율이 좋은 우유나 치즈 같은 경우에도 40%정도 내외라고 합니다.

매실에 있는 시트르산이라는 물질은 칼슘과 결합해서 우리 몸속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과 폐경기 이후의 여성과 임산부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소가 칼슘이기 때문에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매실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4. 살균 작용과 해독작용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

여름철에 곤욕인 것은 식중독과 같은 질환입니다. 더워서 차가운 것을 많이 마셔도 여지없이 설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철이 참 견디기 힘든 계절이기도 한데요. 이런 여름에는 매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은 천연해독제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살균작용과 해독작용을 합니다. 또한, 정장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설사와 변비를 개선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차를 꾸준히 마시게 되면 장 속의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주어서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에 설사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매실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피브르산과 피크르산은 식중독이나 장염 등의 배탈 증상을 완화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실액을 집에 보관하였다가 배탈이 나면 매실차를 따뜻하게 해서 마셔보는 것이 좋겠지요?

5.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간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

매실의 강력한 해독작용은 우리 몸속의 간에도 해당되는 말 입니다. 매실 속에 함유되어 있는 피브라산은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과 과로로 인하여 간이 지친 사람들에게는 매실차가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에 중성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이 되고, 이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에 간경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간 건강은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는데요. 매실차를 탈때에 식초를 조금 첨가해서 드시게 되면 매실의 해독작용을 극대화하는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