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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 어떤 것이 있을까?
    건강,생활정보&Tip/효능정보 2018. 3. 7. 22:31

    자꾸만 당기는 맛 중에 하나는 단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녀노소를 불만하고 달콤한 맛은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는 법이지요. 이처럼 우리는 설탕이 주는 달콤한 맛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 설탕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지면서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설탕(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첫번째로는 비만입니다. 설탕(당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식욕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을 계속해서 자극해서 끊임없이 식욕을 느끼게 만듭니다. 가장 큰 예로는 식사를 할때는 입이 짧은 사람이 과자와 같은 군것질 거리는 끊임없이 먹게 되는 것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이는 결국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더욱 큰 문제는 음식보다는 군것질을 많이 하게 되어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집중력의 저하입니다. 설탕을 끊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느끼는 가장 첫번째 증상은 바로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과도한 당분의 섭취는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림으로써, 인지능력에 장애를 유발합니다. 이로 인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고, 불면증을 경험하게 되며, 피로를 더 많이 느끼게 만듭니다.


    세번째로는 노화를 촉진합니다. 과당자체가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하고 우리 몸속의 세포를 산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노화가 오게 되지요. 또한, 우리의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킴으로써, 피부노화를 직접적으로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요. 어린시절부터 탄산음료 등 과도한 당분의 섭취는 소아비만부터 시작해서 성인병을 유발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까지 발전한 것을 떠올려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맛이라는 맛은 음식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설탕의 섭취는 줄이고, 단맛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올리고당


    올리고당은 글루코스, 갈락토스 등의 당이 2~8개 정도 결합한 액상형의 감미료입니다. 올리고당이 나오게 된 배경이 설탕과 같은 과당의 결점을 개선할 목적으로 곡물등의 재료에서 추출한 당입니다. 양파나, 바나나 등에 단맛을 내는 것도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올리고당은 설탕에 비해서 단맛은 떨어지지만, 칼로리가 적다는 장점 덕분에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그 종류가 약 20가지에 이를 정도로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각의 장점을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일로스 설탕


    어떤 감미료를 사용해도 나는 설탕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일로스 설탕이 좋습니다. 자일로스 설탕은 기능성 감미료의 일종입니다. 자일로스는 자작나무, 옥수숫대 등에서 추출한 것인데요 단맛은 설탕보다 조금 낮은 약 60%정도입니다. 보통 자일로스는 설탕과 혼합한 방식으로 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맛에서는 일반 설탕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자일로스의 특징 중 하나인 설탕을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수쿠라아제 라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능으로 설탕의 흡수율을 낮춰줍니다. 이때문에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알룰로스


    알룰로스는 건포도, 무화과 등에 존재하는 당 성분으로 소량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단맛자체는 설탕대비 70%정도이지만, 칼로리는 올리고당의 10분의 1 정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알룰로스가 많이 소개되고는 하는데요. 알룰로스는 장 속에서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에서 흡수되어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설탕과 비슷하기 때문에 각종 식품에 대체재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4.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지방이 원산지인 식물의 이름입니다. 스테비아가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스테비아 잎에서 나는 단맛 때문입니다. 설탕보다 약 300배 가량 단맛을 내는 스테비아의 가능성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연구를 거듭해서 세계의 음료회사, 과자회사 등에서는 설탕이나 아스파탐같은 인공감미료를 대신해서 스테비아를 첨가한 제품을 출시할 정도였으니까요.  스테비아는 단맛은 강력하면서도 당지수와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으면서 충치균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는 부분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장점만 있을 것 같은 스테비아 이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한가지 존재합니다. 바로, 단맛과 공존하는 씁쓸한 뒷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시판되는 제품들은 설탕과 혼합하거나, 또 다른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혼합한 제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5.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과일에서 발견되는 당 알콜의 일종입니다. 에리스리톨의 특징은 스테비아와 비슷합니다. 칼로리가 전혀 없으며, 청량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민트향이 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단맛은 설탕의 70~80% 정도로 실제 요리에 사용시에는 이 보다 더 낮게 느낀다는 평이 많습니다. 흡수율이 낮고, 충치균의 먹이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자일리톨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당알콜성 감미료입니다. 우리에게는 휘바~휘바~ 라는 말과 함께 껌으로 익숙해서, 어떤 분들은 껌 이름이라고만 알고 계신분들도 있는데요. 자일리톨이 발견되고 연구가 된 것은 사실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써의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당도는 설탕보다 조금 낮은 정도이기 때문에 연구가 되었는데요. 충치균이 먹이로 사용하지 못하는 효능덕분에 충치예방에 좋다고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7. 사카린


    사카린은 매우 오래전에 만들어진 인공감미료입니다. 동물실험 결과에서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로 한때 사장되기도 하였지만, 매일 사카린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800캔씩 평생 먹어야 하는 수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해성의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현재는 안정성이 입증되어서 정식적으로 식품에 함유되고 있으며, 당지수가 낮고, 칼로리가 적은 장점으로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로 사카린을 사용하고 계신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외에도 꿀, 메이플시럽, 아가베시럽, 타가토스 등 다양한 감미료가 존재합니다.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자일리톨이나, 에리스티롤, 스테비아 등의 감미료의 경우에는 복부팽만,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개인에 따라서 나타나기도 하며, 과잉 섭취시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룰로스의 경우에는 제품이 생산되는 기업에서 GMO(유전자변형)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알룰로스의 기능이라고 알려진 지방분해와 축적억제 효능 또한,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은채 기정사실화 되어서 알려지고 있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오랫동안 과도한 당이 함유된 제품, 식품에 노출되어 왔으며, 이제는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당 섭취 자체를 줄여나가고 이러한 노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설탕 대체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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