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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를 못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식물성 우유의 탄생
    건강,생활정보&Tip/건강정보 2018. 3. 5. 11:30

    작년 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이 불기 시작한 식물성 우유는 처음에는 조금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우유지만, 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닌, 식물성 원료만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우유라고 하니깐 바로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콩으로 만든 두유가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생소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최근 유제품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식물성 우유의 탄생을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나아가서, 채식을하는 채식주의자와 지구의 환경으로 까지 확대되기 시작하였는데요. 해외에서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유의 판매량은 줄어들고, 식물성 우유와 같이 우유의 대체품의 소비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식물성 우유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우유.


    유당불내증이라는 말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익숙할 것 입니다. 어린시절에는 학교에서 무조건 우유를 마시라고 주었는데, 우유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비릿한 맛과 소에서 나온 우유를 마신다는 거부감, 특유의 냄새와 함께 마시고 나면 꼭 배가 부글부글 거리는 복통을 느끼곤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유를 마시면 우유속에 있는 유당을 장 속에서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었는데요. 이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부릅니다.


    동양인의 약 85% 정도는 유당불내증을 갖고있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우유를 마시면 배가아픈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우유를 마시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기억속에 각인이 되어서 우유를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깐 무조건 우유를 마시도록 강요하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니겠지요.


    또한, 완전한 채식을 위해서 우유, 해산물, 등 동물성 식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분들도 계신대요. 이런 분들에게는 균형잡힌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대체 식품이 필요했고, 이럴때 등장한 것이 식물성 우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 그럼 우유는 안 마셔도 될까?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다 보면, 우리나라의 식단 자체가 칼슘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우유여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건 예전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식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천차만별이고. 우유대신 칼슘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니,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 우유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유는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라는 것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유에는 100가지가 넘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속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이기 때문이지요. 밭에 소고기라고 부르는 콩도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부족하여서 불완전 단백질에 속합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D의 경우 우유 1컵을 마심으로써, 하루 권장량의 98%를 충족시킬 수 있지요. 이렇게 우유를 꼭 마시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우유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시지 말고 우유를 마시기를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나는 우유를 마시지 못한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때, 퀴노아가 함유된 것을 선택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퀴노아는 곡물류 중에서 유일하게 완전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우유를 대체하기에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글] 우유 효능 어떤 것이 있을까?(http://lazygomtang.tistory.com/455)



    ◎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신다면?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최근 우리나라에도 식물성 우유 제품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식물성 우유라기 보다는 두유의 확장판에 가까운 모습을 띄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지만,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나, 각종 곡물류가 함유된 제품도 눈에 띄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렇게 수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경우에 소비자들은 오히려 혼돈에 휩싸일 수 있겠지요. '과연 어떤 제품을 먹어야 할까? 우리아이를 위해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라는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 일 것 입니다.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 때, 제 생각에는 첫번째로 퀴노아가 함유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완전단백질을 함유하고 유일한 곡물이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로는 귀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귀리는 굉장히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인데요.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좋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세번째는 아마씨, 햄프씨드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완전단백질이나, 오메가3 지방산 같은 것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분류합니다. 필수 영양소를 구분하는 기준은 우리 몸 속에서 자체 합성이 되냐 되지 않냐인데요. 완전단백질의 필요요건인 필수 아미노산과,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필수 지방산은 우리 몸 속에서 자체 합성이 불가능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번째는 아몬드가 함유된 제품도 좋습니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견과류이며,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D와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E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또한, 식물성 우유를 섭취함으로써 부족할 수 있는 칼슘을 섭취하는 다양한 식품들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한모에는 약 250mg 정도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깻잎은 오히려 우유보다 더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몬드에도 100g당 254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식물성 우유 제품에는 산도조절제, 유화제, 합성착향료, 여기에 맛을 극대화 하기 위한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글] 칼슘 많은 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http://lazygomtang.tistory.com/419)


    식물성 우유가 등장하면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지,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지, 어떤 식물성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고민이 있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을 글을 준비했는데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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