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시즌3 제1,2화 이선희 2년의 기다림...

즐겨보는 TV프로그램중에 하나가 히든싱어이다.

시즌2는 띄엄띄엄 봤지만,

시즌1의 경우에는 굉장히 재미있게 VOD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꼬박꼬박 챙겨볼 정도였으니..

워낙 노래를 부르는것도 좋아하고 듣는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나가수,불후의명곡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에 히든싱어3에 이선희씨가 나오는지 모르고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봐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숨소리마저 노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딱 맞는 수식어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는 가수 이선희씨..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서 인지, 개인적인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힐링캠프, 불후의명곡, 히든싱어까지 TV에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던 분이

갑자기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슨일이 있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첫번째 방송분에서는 이선희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후배가수들과의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기도 하고,

후배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도 보여주며

굉장히 인상적이고 생소한 모습들을 보여준것 같다.

여전히 그 놀라운 가창력과 함께 중성적인 보이스는 오히려 더 좋아진듯 한 느낌 이랄까나..

<임창정with 이선희 소주한잔>
이선희씨의 소주한잔에 눈물을 흘리는 임창정씨의 모습은
복잡미묘한 느낌(?) 이랄까..
처음 동영상으로 접했을때는 연기자니깐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실제로 방송으로 보고 난 후의 느낌은 그 엄숙한 분위기와
슬픔을 삭히는 듯한 느낌으로 부르는 목소리와 느낌..그리고 모습까지
모든것이 그 순간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준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하였다..

이어서 보게 된 히든싱어 이선희 편의 경우에는 정말 즐겁게 보았다.

첫번째 곡 'J에게' 부터 마지막 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까지

모든 미션곡이 다 즐거웠고, 1~3번째까지는 알겠던데

마지막 4번째 미션곡에서는 1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던..ㅠ_ㅠ

<첫번째 미션곡 'J에게'>

<두번째 미션곡 '인연'>

<세번째 미션곡 '아름다운강산'>

<네번째 미션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
하나하나가 다 좋았던 부르는 사람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방송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좋은 노래, 열정적인 무대 보여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