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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코웹툰추천 - 궁극의 아이 (글 - 장용민, 그림 홍동기)
    곰탱이의 책이야기/웹툰&Comic 2017. 8. 4. 22:45

    평소에는 추리소설등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가끔 책을 읽다가 슬럼프(?)가 찾아올때가 있다. 그럴때는 출퇴근 길에도 책을 읽지 않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다. 코미코 웹툰은 유료화가 되어버린 후에 찾지 않았었지만, 벅스 니나노클럽 가입시에 코미코웹툰 자유이용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틈틈히 코미코에서 웹툰을 보고 있다. 오늘은 코미코웹툰추천 궁극의 아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궁극의 아이는 2013년에 발매된 장용민 작가님의 소설이 원작으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2011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장용민 작가님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집필하신 분으로 궁극의 아이는 원작이나 작가님의 정보가 없이, 코미코에서 완결웹툰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하게 되었다.

     

     

     

    Chapter 1. 코미코 웹툰 추천 궁극의 아이 스토리

     

     

    붉은색 개구리 종이인형을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미셸(10세)은 아버지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었다. 미셸은 돼지마녀 딸이라고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데, 미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빠가 남긴 붉은 개구리 종이인형이었다. 놀림을 받던 미셸은 한순간 자신을 놀리던 아이가 자동차 사고를 당할 것을 느끼게 되고, 미셸이 느낀대로 사고가 일어난다.

     

     

    종교계의 거장인 달라이 라마가 인도 라다크의 이슬람 학교에서 강연하던 중에 피습을 당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나다이넬 밀스타인 회장.

     

     

    FBI요원인 사이먼 켄은 나다니엘 밀스타인이 회장으로 있는 그룹 켄톤의 회의장 앞 시위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동료요원인 린으로 부터 한통의 편지를 전해받는다.

     

    편지의 발신일은 2001년 9월 8일, 현재로 부터 10년전에 발신된 이 편지는 '신가야'라는 사람이 보낸 것으로 5일 동안 매일 한명씩 다섯명의 사람이 죽을 것이고, 자신을 막고 싶다면 엘리스 로자를 찾아라고 말하고 있었다.

     

    첫번째 사건을 막을 수 없다며 적혀있던 힌트에 이상함을 느낀 켄은 힌트를 찾던 도중 나다니엘이 피살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편지에 적힌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엘리스 로자를 찾아가게 된다.

     

    Chapter 2. 흥미로운 소재를 담은 미스터리추리물

     

     

    코미코 웹툰 궁극의 아이는 총 76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편당 분량은 상당히 긴편이다. 내용은 원작소설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원작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한관계로 그에 관한 내용은 차후에 책을 읽은 후 적어야 할 것 같다.

     

    그림체나 느낌은 일본의 유명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를 연상케 하였다. 스토리 라인과 방대한 이야기는 기존의 우리나라 웹툰들에서보기 드문 스케일이며,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의문들을 하나 하나 추적해나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매우 매끄러운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사이먼 켄이라는 FBI 요원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이지만,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엘리스 로자가 신가야와 만났던 5일간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와 대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년전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대입하는 방식부터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주지만, 신가야 라는 사람의 정체를 비롯하여 뒤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조직과 그들의 음모, 그리고 911테러와의 연결성.

     

    왜 하필 사이먼 켄이었는 가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한 그의 아내 모니카와 신가야의 인연, 그동안 품고 있었던 아내 모니카의 외도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 그리고 증오심. 하지만 911테러로 잃어버린 아내에 대한 마음.

     

     

    엘리스 로자는 5일간의 사랑으로 신가야의 아이를 임신하고 홀로 10년동안 아이를 키웠다. 자신의 눈 앞에서 권총을 자살하던 그의 모습은 과잉기억증후군인 그녀에겐 어제일 처럼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왜 그렇게 떠났어야 했는지 그에 대한 의구심과 그를 사랑했던 만큼 그에 대한 상실감과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의 고통에 대한 분노.

     

    미스터리추리물 답게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듯이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며, 계속 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단서와 인간관계가 나타났다가 해결되며 재미를 고조시킨다. 위에 나열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주 매끄럽게 풀어나가며, 탄탄한 스토리와 그림도 매우 뛰어난 작품이었다.

     

    http://comico.kr/titles/118 궁극의 아이는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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