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중독 증상과 금단현상 알아보자.

아침에 출근하면 한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아니더라도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믹스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점심먹고 한잔, 나른한 오후에 졸음을 몰아내기 위해서 또 한잔, 무심코 습관처럼 마셨던 커피가 카페인 중독의 증상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각심이 느껴질 것이다. 오늘은 카페인 중독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커피전문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최대 21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캔커피에는 최대 190mg , 간단하게 타서 먹는 믹스커피에는 최대 112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에너지드링크 등에도 함유되어 있기때문에 무심코 마시는 커피와 음료등으로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량인 400mg(임산부의 경우 200mg)을 넘어설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인 중독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두통.

 

카페인 중독 증상의 첫번째는 두통이다. 카페인 섭취가 중단될 경우에 일어나는 가장 흔한 현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안 마시게 된다면 12시간~24시간 이내에 두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일반 두통과는 다르게 커피를 마시게 된다면 두통이 사라지기 때문에 카페인 두통이라고 한다.

 

 

피로감과 무력감.

 

담배도 끊게 되면 일정기간 동안 피로감과 무력감을 경험할 수 있는데, 카페인도 마찬가지이다. 커피를 갑자기 마시지 않게 되면 경험하게 되는 무력감과 피로감은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에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커피를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카페인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를 일으키는 물질이기 때문에, 졸음을 몰아내거나 커피를 마시면 기운이 나는 등의 효과를 경험하게 되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면 반대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울한 기분이 든다.

 

카페인은 감정의 변화폭이 큰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커피를 마시지 않을때 우울한 기분이 드는 사람은 카페인 중독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몸살에 걸린것 같은 온몸 통증.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었을 때, 마치 감기몸살에 걸린 것 처럼 온 몸에 아프다면 카페인 중독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우리몸의 근육이 카페인으로 인해 경직되어 있다가 다시 돌아가려고 하면서 근육통 같은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위 증상 5가지는 카페인 중독 증상이지만,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였을 경우에 12시간~24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일종의 금단현상이다.

 

 

위 처럼 카페인 섭취를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이 아닌,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였을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다.

 

불면증 -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인 각성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잠을 몰아내고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지만, 밤에 잠을 깊게 못자거나 잠에 쉽게 모드는 불면증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잠자기 전 5시간 전부터는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것으로 개선해 볼 수 있다.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 - 마치 부정맥 처럼 심박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카페인 중독에 의한 증상일 수 있기때문에 카페인 섭취를 줄여보고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손발이 떨리거나, 근육경련 현상 -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 중에서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손발이 떨리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보아야 한다.

 

두통을 느낀다 - 위에 언급한 두통처럼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였을 때 두통을 느끼는 현상이 카페인 중독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인데, 커피를 마시지 않은지 12시간이 아닌 2~3시간 이내에 두통을 느끼게 된다면 , 심각한 카페인 중독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신경질 적이거나, 예민한 사람, 흥분을 쉽게 하는 사람 중에서 커피를 마시면 이런 현상이 가라앉는 다면 카페인 중독으로 인한 현상일 수도 있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 중에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하루 정도는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고 카페인 중독 증상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우리 몸 속에서 분해가 되기 전에 계속 섭취하게 되면 축적이 되게 되며, 각성효과는 떨어지고 우울감이나 피로감, 무력감 등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중독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은 마시는 커피양을 하루에 2~3잔 정도로 줄여보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 뿐만 아니라 녹차, 녹차아이스크림, 밀크티 등 다양한 제품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때문에 커피를 대체 하기 위해서 녹차를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라고 했다. 하루에 1~2잔 커피로 인하여 좋은 기분을 만끽하던 것이 넘어서면 어느덧 나도 모르게 커피를 마시게 되는 중독에 이르러 내 몸을 망칠 수 도 있는 것이다. 적당히 조절하여 생활의 활력소로 활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