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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리소설 - 용의자X의 헌신(히가시노 게이고)
    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5. 9. 12. 04:12

    추리소설 좋아하시나요~?

    저는 추리소설, 무협소설, 판타지소설 등

    특정 장르소설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에요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도

    미스터리 추리물이나

    스릴러물을 많이 즐기는 편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오래전에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용의자X의 헌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추리소설 용의자x의 헌신의 주인공은 수학선생인 이시가미 인데요.

    소설이 시작하고 극 초반부에 옆집에 사는 야스코는

    이혼한 전남편인 도미가시와의 다툼끝에 그를 살해하고 맙니다.

     

    소설의 시작은 옆집에 사는 이시가미가 야스코와 그녀의 딸인

    마사토를 도와주며 시작합니다.

     

    그녀가 죽인 도미가시는 이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서 돈을 요구하고, 폭행을 하는 등 그녀와 마사토를

    괴롭혀왔고, 그날도 어김없이 그런 수순이 이어지다가 살해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는데요.

     

    소설의 초반부에 이미 피해자와 범인이 독자들에게 공개되어 버린 상황.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잠시 본것 만으로도 상황을 짐작해버리는 이시가미의 모습은

    마치 아서코난도일이 탄생시킨 최고의 명탐정 셜록홈즈를 연상케 하지요.

     

    하지만, 이시가미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아닌, 사건을 은폐하는 탐정이라는 점이

    조금 다를 수 있겠네요.

     

    마치 수사를 하듯이 역순으로 증거들을 없애고 조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야스코를 도와주는 이시가미.

     

    용의자x의 헌신은 엄청나게 재미있는 추리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기는 굉장히 많았던 편인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영화화 되기도 하였지요.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만을 보았는데.. 정말 원작을 너무 못담았다고 느끼기도 하였었죠.

     

    용의자x의 헌신의 감상포인트는 개인적으로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은폐해나가는 이시가미와 자신을 도와주는 이시가미에 대해서

    온갖 망상을 하며, 거리를 두는 야스코의 모습.

    야스코의 감정표현과 처한 상황 등. 사람의 내면을 잘 표현했던 것 같아요.

     

    이시가미의 치밀함과, 야스코를 향한 순수한(?) 사랑의 헌신이

    야스코의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책 자체는 꽤나 직관적이로 읽기 편한 편이기때문에

    술술 읽혀져가는데요.

     

    마지막 후반부에 이르러서, 나오는 용의자x의 헌신의 백미인

    반전은, 읽으면서 느꼈던 찝찝함과 불만족스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만한 내용이었지요.

     

    지금 다시 읽어도 좋은 히가시노게이고 작가님의 용의자x의 헌신.

    워낙 많은 작품을 출판하였고, 지금도 계속해서 나오고 영화화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님인데요.

     

    밖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차한잔에 용의자x의 헌신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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