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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느와르M Ep1,Ep2 감옥에서 온 퍼즐
    곰탱이의 드라마이야기 2015. 5. 17. 05:18

    원래 TV로는 거의 미드만 보는 편이지만,

    유독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면

    OCN 드라마 시리즈 입니다.


    신의 퀴즈 시리즈나, 특수사건전담반 TEN 의 경우

    너무나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OCN 드라마 시리즈는 항상 기대를 하는데요.


    3월 말경부터 방송을 시작한 

    실종느와르M의 경우에도 방송 전부터

    너무나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


    그럼 아직 완결이 나진 않았지만,

    실종느와르M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유산문제로 존속살인을 저지르고 초고속으로 사형수가 된 이정수는

    전직 FBI 수사관 제임스 길(길수현) 앞으로 편지를 한장 보내게 됩니다.


    감옥에서 온 편지로 인하여 사건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 수현은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움직이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수현의 대체 누구일까요~? ^^;;



    IQ 187의 천재로써, 성인이 된 후에 FBI의 입사 후 뛰어난 능력으로

    다수의 사건들을 해결하지만, 총기과잉사용으로 징계를 받게 되고,

    사표를 낸 후에 미국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중 이정수의 편지로 인하여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들게 된 주인공입니다.


    사연이 꽤나 많은 것을 암시하듯, 과거의 사건과 약을 자주 복용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김강우씨가 맡았기때문에 더욱 좋았어요 ^^;



    2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대영 역을 맡은 분은 배우 박희순 님 입니다 ^^

    감이 좋은 형사를 파트너로 원한 수현의 부탁에 의하여

    국장의 호출을 받은 대영은 수현과 함께 수사를 나서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븐데이즈의 다소 가벼워 보이던 형사의 모습과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가 오버랩되면서 드라마 초반에는 어중간한 

    모습을 보이며,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더군요.

    중반 이상이 흘러간 후에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지만, 

    시즌 2 정도 되면 완전히 녹아들것 같습니다 ^^;



    다시 사건으로 돌아와서, 국장의 부탁으로 정수를 만나게 되는 수현인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수의 의도와, 다음 피해자에 대한 계산을 하는 수현의 모습은

    마치 아서코난도일의 추리소슬 셜록홈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국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날카로운 관찰력과, 셜록에서의 표현과 흡사한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정수는 수현과 대결을 빙자하여, 힌트를 건네고, 수현에게 숙제를 내줍니다.

    수현은 힌트를 토대로, 피해자의 희생을 막기위해서 움직이게 되는데요.

    현장에서는 베테랑 형사인 대영을, 정보로는 사이버수사국의 진서준을 이용하여

    퍼즐을 맞추기위해서 고군분투 하게 됩니다.



    퍼즐을 풀고, 정답을 향해 다가가지만, 언제나 피해자는 간발의 차로 목숨을 잃게 되고,

    너무나 완벽하게 계산된 정수의 범행에 수현을 분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게임의 주도권은 이미 정수에게 있었고, 또 다시 정수는

    게임 시작을 알리는 메세지를 남기게 됩니다. 

    그의 메세지를 토대로 수현과 대영, 서준은 강순영이라는 실종여성을 찾게 되고,

    순영을 찾던 중 순영의 사망소식과 함께 피해자들과의 연관점을 찾게 됩니다.



    정우는 자신의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게임을 속행하게 만들고,

    제한시간 55시간의 게임, 강순영 살인사건의 살인범과 진실을 밝히는

    EP2가 시작이 됩니다.


    특수사건전담반TEN의 계보를 잇는 제작진의 실종느와르M은

    TEN에 비해서는 다소 뻔히 보이는 트릭들을 보여주지만

    안에 담겨있는 메세지는 전혀 가볍지 않았습니다.


    첫 선을 보인 EP1,EP2의 경우에는 존속살인으로 시작해서,

    미성년자 강간범죄, 그리고 살인으로 이어지면서

    그속에서 공소시효라는 부분까지 퍼즐을 풀어가면서 밝혀지는

    진실들을 시청자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었는데요.


    그 안에서 장애를 가진 피해여성은 강간범죄의 피해와 더불어서 임신까지 하게 되지만

    아이를 잘 키우기위해서 자신의 성을 파는 행위마저도 하는 진한 모성애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법이라는 테두리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고, 법이라는 테두리로 부터 보호받는 다는 느낌을 받는것은 저뿐일까요?

    법이라는 테두리속에서 교묘하게 보호받는 강자들.. 그리고 그 속에서 언제나 피해자는 약자일 뿐이라는 것이

    어쩌면 실종느와르M이 주는 메세지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서 2화에 대한 부분은 리뷰하지 않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


    다음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실종느와르M 3화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실종느와르M OST 김윤아 - 자각몽(Feat.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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