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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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웹툰추천 - 궁극의 아이 (글 - 장용민, 그림 홍동기)곰탱이의 책이야기/웹툰&Comic 2017. 8. 4. 22:45
평소에는 추리소설등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가끔 책을 읽다가 슬럼프(?)가 찾아올때가 있다. 그럴때는 출퇴근 길에도 책을 읽지 않고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다. 코미코 웹툰은 유료화가 되어버린 후에 찾지 않았었지만, 벅스 니나노클럽 가입시에 코미코웹툰 자유이용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틈틈히 코미코에서 웹툰을 보고 있다. 오늘은 코미코웹툰추천 궁극의 아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궁극의 아이는 2013년에 발매된 장용민 작가님의 소설이 원작으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2011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장용민 작가님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집필하신 분으로 궁극의 아이는 원작이나 작가님의 정보가 없이, 코미코에서 완결웹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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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 히가시노게이고, 가가형사시리즈의 정점.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7. 13. 23:50
신참자 - 히가시노게이고, 가가형사시리즈의 정점.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참 좋아하고, 가가형사시리즈를 참으로 좋아하는 나지만, 최근에 읽은 작품들은 다소 실망감이 큰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만 40여권을 소장하고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연달아 읽다보니, 비슷한 패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실망하고 잠시 멀리하게 되었었다. 신참자, 그리고 가가교이치로.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등장하는 무대는 원래 네리마 구 였지만, 이번에는 니혼바시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참자라는 제목 자체가 신참인 사람이라는 뜻인데, 니혼바시로 새롭게 부임하면서 그 지역의 신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가가형사시리즈인 신참자는 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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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7. 7. 22:28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내가 처음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이었다. 당시 군복무 중에 외박을 나가서 들리게 되었던 서점에서 만나게 되었던 용의자x의 헌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탐정 갈릴레오를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서 용의자x의 헌신도 갈릴레오 시리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했더니 5개의 에피소드가 한권에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이 소설책은 총 5개의 에피소드가 묶여있는 단편소설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갈릴레오라는 이름에서 과학자가 연상이 될텐데, 주인공인 유가와 마나부는 데이도 대학 물리학부 조교수로써, 물리학자이다. 이야기의 진행방식은 경찰청 수사 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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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15. 21:32
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 실망감을 얻었기에 읽으면서 만족감을 느꼈던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작품을 골라보았다. 어나더, 안구기담, 십각관의 살인까지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을 써내려가는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신본격'의 기수로 당당히 군림하며, 대표적인 신본격 소설 작가이자, 부흥기를 이끌었던 장본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차관의 살인은 데뷔작인 십각관의 살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자, '관' 시리즈의 연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오마주 작품인 십각관과 살인보다는 좀 더 완성도가 높고, 진행방식도 매끄러운 편이다. 불세출의 천재화가 후지누마 잇세이의 아들 후지누마 기이치는 13년 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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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9. 21:57
책리뷰 //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참 많은 작품을 써낸 작가이다. 다작이다 보니, 비슷한 컨셉,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책들도 많고 그로인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작품은 재미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언제나 뻔한 이야기라고 펌하하기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다 재미있게 본 편이라서 지금도 꾸준히 읽고 있다. 다작은 비슷한 느낌과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쓰기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번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는 1인칭 화자 3명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방식을 보여줬는데, 이런 방식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추리소설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