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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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8. 17. 20:30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 불리는 소설들이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 윌리엄 아이리쉬의 '환상의 여인' 오늘을 이야기 하려는 책은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다. 세계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중 한명이며, 각종 드라마,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고 심지어 수많은 추리소설과 애니메이션 등에 모티브로 사용되었을 만큼 대단한 작품이다. 최근 읽었던 미쓰다 신조 작가의 작자미상에서 열꼬마 인디언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마지막 작품인 '목 저택' 의 모티브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일본의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주자인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십각관의 살인'은 대놓고 모티브로 사용했을 정도로 오마쥬 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작품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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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 / 미쓰다 신조 - 시원한 여름에 좋은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8. 10. 20:45
미스터리 호러라는 장르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미쓰다 신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책 한권을 찾다가 보니,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작자미상 이라는 작품이 떠올랐다. 미스다 신조의 작품은 9권을 가지고 있지만, 읽은 것은 처음이다. 호러라는 장르 자체가 나에는 많이 낯설다보니,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첫 페이지를 넘겼던 것 같다. 상,하 두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은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에 이은 작가시리즈 2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스토리전개 방식과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기존에 내가 보던 책들과는 많은 다른느낌이여서 흥미롭게 본 것 같다. 작자미상 줄거리. 작자미상은 작가 시리즈인 만큼, 미쓰다 신조 본인이 책속에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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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자 - 히가시노게이고, 가가형사시리즈의 정점.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7. 13. 23:50
신참자 - 히가시노게이고, 가가형사시리즈의 정점.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참 좋아하고, 가가형사시리즈를 참으로 좋아하는 나지만, 최근에 읽은 작품들은 다소 실망감이 큰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만 40여권을 소장하고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연달아 읽다보니, 비슷한 패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실망하고 잠시 멀리하게 되었었다. 신참자, 그리고 가가교이치로.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등장하는 무대는 원래 네리마 구 였지만, 이번에는 니혼바시에서 활동하게 된다. 신참자라는 제목 자체가 신참인 사람이라는 뜻인데, 니혼바시로 새롭게 부임하면서 그 지역의 신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가가형사시리즈인 신참자는 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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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7. 7. 22:28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 용의자x의 헌신은 내가 처음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추리소설이었다. 당시 군복무 중에 외박을 나가서 들리게 되었던 서점에서 만나게 되었던 용의자x의 헌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탐정 갈릴레오를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서 용의자x의 헌신도 갈릴레오 시리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장편소설이라고 생각했더니 5개의 에피소드가 한권에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이 소설책은 총 5개의 에피소드가 묶여있는 단편소설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갈릴레오라는 이름에서 과학자가 연상이 될텐데, 주인공인 유가와 마나부는 데이도 대학 물리학부 조교수로써, 물리학자이다. 이야기의 진행방식은 경찰청 수사 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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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곰탱이의 책이야기/추리소설 2017. 6. 15. 21:32
책리뷰 // 수차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시리즈 2번째.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내가 그를 죽였다' 에서 실망감을 얻었기에 읽으면서 만족감을 느꼈던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의 작품을 골라보았다. 어나더, 안구기담, 십각관의 살인까지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을 써내려가는 작가이다. 일본에서는 '신본격'의 기수로 당당히 군림하며, 대표적인 신본격 소설 작가이자, 부흥기를 이끌었던 장본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수차관의 살인은 데뷔작인 십각관의 살인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자, '관' 시리즈의 연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작품이다. 데뷔작이자 오마주 작품인 십각관과 살인보다는 좀 더 완성도가 높고, 진행방식도 매끄러운 편이다. 불세출의 천재화가 후지누마 잇세이의 아들 후지누마 기이치는 13년 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