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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약 잡스 화이트펜스플러스 사용 후기
    곰탱이의 끄적끄적 2022. 9. 22. 18:59

    구축 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발견되기 시작한 바퀴벌레.

    집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독 먹이젤과 살충제를 구비했는데 오늘은 바퀴벌레 약인 '잡스'라는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본 리뷰를 남겨보기로 했다.

     

     

    * 본 글에는 바퀴벌레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가 1년 이상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 바퀴벌레 약 잡스 화이트 펜스 플러스 간단 소개

     

    바퀴벌레 약인 잡스는 바퀴벌레나 개미 등의 벌레 퇴치용 가정용 살충제다.

    내가 생각하는 잡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잔류성 살충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벌레를 차단하기 위해 미리 뿌려두어도 되고 살아있는 바퀴나 벌레를 그 자리에서 직접 잡을 때에도 빠르게 간편하게 처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바퀴나 개미뿐만 아니라 돈벌레나 거미 등과 같은 웬만한 벌레들은 다 잡을 수 있다.

    효과는 100%.

     

     

    - 잡스 사용 방법

     

    잡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을 잘 흔들어서 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미리 뿌려두거나 살아있는 벌레에게 약을 분사하면 된다.

    제품에 달린 노즐을 사용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데 난 항상 노즐을 쓰는 편이다.

    살충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냄새가 나고, 환기는 필수다.

     

    아, 그리고 잡스가 가끔 터질 때가 있다.

    터진다기보다는 갑자기 통에 구멍이 생기면서 질질 새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서 똑바로 세워서 보관해두어야 한다.

     

     

    - 살아있는 바퀴가 나왔을 때 잡는 방법

     

    (급하게 찍어서 화질이 엉망입니다. 죽은 바퀴 사진이 나오므로 주의하세요.)

     

    책상 밑에서 나온 바퀴

    책상 밑에서 나온 바퀴벌레.

    바퀴벌레가 덮힐 수 있을 정도로 잡스를 뿌려준다.

    거품형이기 때문에 충분히 뿌리면 바퀴벌레가 거품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무서워서 급하게 뿌리다 보니 너무 과하게 뿌린 듯...)

     

     

    이대로 잠시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시간이 지나 거품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그 안에서 죽어있는 바퀴벌레를 볼 수 있다.

    이후에 비명을 지르면서 휴지로 감싸서 화장실로 뛰어가서 바퀴 시체를 버리면 된다.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직접 쫓아다니면서 물건으로 뭉개거나 죽어가는 바퀴를 따라다니며 살충제를 뿌릴 필요가 없어서 좋다.

    나처럼 바퀴벌레만 봐도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히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전 하고 싶은 바퀴 약이다.

     

     

     

    - '잡스'로 바퀴벌레 방제하는 방법 (평소 관리)

     

    바퀴벌레가 한 마리만 보여도 집안에 1000마리가 있다는 말이 있다.

    물론 이건 과대 해석된 말이지만 우리 집에서도 바퀴가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살충제 잡스는 미리 특정 장소에 뿌려두면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다가 약을 밟고 서서히 죽어가는 효과가 있다.

    나는 거실과 부엌 쪽, 화장실 앞, 침대 밑, 창가 쪽에 뿌려두는 편이다.

     

    아, 그리고 이 제품은 날아다니는 벌레나 살아있는 거미를 직접적으로 잡기에는 좋지 않다.

    날아다니는 벌레는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여러 번 쓰면 잡을 수는 있지만 매우 힘듦)

    거미에게도 효과가 좋지만 종종 살아있는 거미를 잡스로 잡으려고 하면 거미가 너무 가벼워서 제품에서 나오는 바람 때문에 튕기듯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있다.

    큰 거미가 아닌 작은 거미는 그냥 휴지로 잡길 권한다.

     

    화장실 앞에 잡스 도포
    부엌 구석에 도포

    노즐을 이용해서 부엌 구석이나 방구석, 베란다 등에 잡스를 충분히 뿌려둔다.

    전기 제품이나 물이 흐르는 곳은 피해야 하며 벽지에 사용할 경우 자국이 남으므로 벽지에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혹시 몰라서 부엌에서 사용할 때에도 가스레인지나 그릇, 접시 근처도 피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노즐이 달려있어서 구석진 곳에도 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벽이나 바닥, 창문의 틈새에 소량씩 뿌려둘 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

    단점이 있다면 각도에 따라 이게 잘 뿌려지지 않거나 여기저기 튈 때가 많다.

    지저분하게 여기저기 묻고 튈 수 있으므로 각도를 잘 신경 써서 뿌린다. 마스크와 환기는 필수.

     

     

    잡스를 뿌린 후 건들지 않고 가만히 두면 서서히 거품이 꺼지면서 끈적이는 반투명한 자국을 남기게 된다.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거품이 꺼지는 동안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다.

    냄새는 엄청 강하진 않지만 오래가는 편이다.

     

    약의 지속력은 2주 정도이며, 물이 닿는 곳에서는 쉽게 지워지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수구 쪽에 쓰고 싶다면 물을 쓰지 않는 밤에 자기 전에 소량 뿌려두는 것이 좋다.

     

     

    죽은 채 발견된 새끼 바퀴벌레

    이렇게 잡스를 뿌려두고 나중에 청소를 하다 보면 죽어있는 바퀴 시체가 나오곤 한다.

    저번에 보니까 밟는다고 바로 죽는 게 아니라 비실비실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시간에 걸쳐 서서히 죽는 것 같았다.

    잡스는 개미나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그 외에 다른 벌레들에게도 살충효과가 있다.

    가끔 바퀴가 아닌 거미나 외부에서 들어온 잡벌레(?), 쥐며느리 등등이 발견되기도 한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집이라면 상비약으로 두고 사용하기에 좋다.

    그 외에도 온갖 잡다한 벌레가 나오는 집이라면 더욱더 추천하고 싶은 바퀴벌레 약이다.

    다만 애완동물이나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어떤 살충제든 반드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용이 조금 불편하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분사했을 때 약제가 튀어서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잘 남는데 어떤 것은 잘 뿌려지는 반면 어떤 것은 잘 안 되는 편차가 좀 있어서 골고루 잘 도포해두기가 조금 어렵다. 

    (물론 살아있는 바퀴를 잡을 때에는 문제가 없음)

     


     

    오늘은 바퀴벌레 약 살충제인 잡스 화이트 펜스 플러스 제품에 대한 리뷰를 남겨봤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퀴벌레 퇴치기에 대해서도 작성해보려 한다.

    갑자기 나온 바퀴벌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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