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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로 즐기는 AOS게임 펜타스톰 후기
    곰탱이의 게임이야기 2017. 4. 30. 17:30

    TV를 틀면 유독 많이 나오는 모바일 게임 광고 중 하나가 펜타스톰이었다.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무슨게임인가 궁금한 마음에 사전예약을 하게 되었고 출시일이 조금 지난 다음에 플레이해보게 되었다. 예전에 리그오브레전드가 한국에 출시되었을 때 약 2년 가량은 정말 게임에 푹 빠져서 했었지만, 그 후로는 전혀 플레이를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펜타스톰을 플레이 하게 되었다.

     

     

    펜타스톰의 첫 감상은 리그오브레전드와 굉장히 흡사하다는 것이다. 등장하는 영웅들도 리그오브레전드를 떠올리게 하였고, 전투를 하는 폭풍의전장은 소환사의 협곡과 굉장히 많이 닮아있었다. 처음에는 굉장히 심각한 표절게임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펜타스톰의 제작사가 텐센트의 자회사인 만큼 일부러 비슷하게 만들어서 모바일 시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를 만들고 싶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게임에 접속했을때의 화면은 꽤 심플하다. 실시간대전을 눌러서 5vs5 매치를 돌리면, 리그오브레전드 빠른대전과 같이 큐를 돌릴 수 있는데, 놀랐던 점은 정식오픈 후 한참 뜨거울때여서 그런지 큐가 굉장히 빨리 잡힌다. 랭킹전도 크게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큐가 잡힌다. 일일대전 보상과 메달획득 제한이 존재하지만, 게임에 참가할때 열쇠와 같은 참가티켓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하는한 무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튜토리얼 한판만 해보면 게임에 대한 이해가 될 정도로 직관적이고 굉장히 접근성이 좋은 편이었다. 기존에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굵직한 AOS 장르의 게임들 덕분이겠지만, 초심자도 별 무리없이 플레이하기 편하게 되어 있었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게임의 진행속도가 매우 중요할 텐데, 그에 대해서 펜타스톰은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었다. 그중 하나가 집에 가지 않고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과 추천장비를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아이템을 바로바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잦은 귀환을 막고 게임의 진행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메인화면의 장비텝으로 들어가서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영웅들의 추천아이템 셋팅을 원하는 데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다음에는 아이템들을 세세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템트리를 구성해 놓는 것이 좋다. 추천아이템의 기본설정을 너무 믿으면 안되기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부쉬를 밝혀줄 와드가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의외로 부쉬플레이로 대박이 터지는 경우도 꽤 많았던 것 같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마찬가지로 양쪽 진영에 블루골렘과 레드골렘이 존재하며, 버프의 효과도 비슷하다. 팀원모두에게 돈과 경험치를 주는 드래곤과 강력한 버프를 주는 바론도 존재하기 때문에 얼마나 활용을 잘하는 가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게임화면에서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미니맵의 크기를 크게 볼 수도 있어서, 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플레이하다 보면 정글러의 갱킹이나, 미드라이너의 로밍 등에 반응하지 못하고 미니언을 계속 잡고 있는 플레이어 들도 존재하는데 미니맵을 잘 보는 것이 AOS게임은 참 중요한 것 같다.

     

     

     

    영웅을 살펴보는 탭에서는 영웅공략 버튼으로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공략을 볼 수 있다.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영웅이 있다면 한번씩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은 많은 영웅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영웅조합이 나오지는 않지만, CC기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한번에 게임이 뒤집히는 경우도 자주 나오고있다.

     

     

    MVP와 레전드 같은 컨텐츠로 짜릿함을 느끼게도 하는데, 오히려 이 부분때문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도 더러 나타난다는 것은 아쉬운 것 같다. 간혹, 원딜러나 마법영웅등 딜러 위주의 픽을 하는 경우에는 게임자체가 많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잠수유저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제가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도 펜타스톰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것 같다.

     

    아직은 11레벨에 랭크 실버티어라서 심도깊게 게임을 플레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에 적합하게 게임의 진행속도도 빠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AOS장르의 즐거움이라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골드획득을 좀 더 늘려주고 영웅 업데이트를 통해서 좀 더 다채로운 조합과 운영이 나오면 아주 즐거운 게임이 될 것같다.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5vs5의 대전이라는 것에 걸맞게 렉이나 네트워크 불안정등은 없었고, 처음 로딩을 제외하면 대부분 만족스러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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