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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 아이즈(Big Eyes , 2014, 팀버튼) 내용 소개 및 후기
    곰탱이의 영화이야기/드라마 2015. 9. 23. 04:35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빅 아이즈> 인데요. 팀버튼 감독이 제작한

    드라마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빅아이즈는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화 빅아이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영화 빅아이즈 줄거리>

     

    1950년대, 주인공 마가렛 킨은 딸과 함께 둘이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가구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어느날

    한 길거리 화가, 월터 킨을 만나게 됩니다.

     

    능청스러우면서 유머감각이 있는 그와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전 남편이 딸아이의 양육권을 가져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윌터의 제안으로, 이 둘은 서둘러 결혼을 진행하게 되고,

    딸과 함께 셋이서 행복하게 살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가렛의 새 남편이 된 윌터는 우연한 기회로

    마가렛이 그린 <빅아이즈> 시리즈 작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되고,

    그녀의 작품을 본인의 것이라고 거짓말하며 뛰어난 말솜씨로 작품을 판매합니다.

     

    빅아이즈 작품이 사랑을 받으며 수익이 생기자 남편은 마가렛에게 계속 "킨" 이라고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작품이 유명해질수록 윌터의 욕심은 커져만 가고

    마가렛의 마음은 불안해져만 가는데요.

    과연 마가렛은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영화 빅아이즈 후기>

     

    사람은 누구나 '욕심'과 '욕망'을 가지고 있을텐데요.

    사람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욕심과 욕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영화인것 같습니다.

     

    점점 커지는 거짓말, 그리고 그와 동시에 불어나는 엄청난 양의 돈을

    맛보게 되는 윌터는 계속해서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마가렛을 하나의 "그림 기계"로 취급을 하게 되지요.

     

    배가 부르고, 집이 커지는데도 욕심은 끝을 보이질 않고,

    거짓말이 불어나면 불어날수록 마가렛은 점점 더 불안해지고,

    욕심을 내는 윌터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마가렛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참 인상적이었으며,

    이와 반대로 윌터의 모습은 참 씁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돈을 잘 벌어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게 되지만,

    이 둘의 실제적 부부 모습은 불행 그 자체라는 점이

    상당히 가슴 아픈 모습이기도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1950년대에는 여자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길거리 화가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았던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에는 남편의 성을 따라야만 했고, 남편이 하라는대로 그냥 따라야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그림 서명' 뜻하는 것은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렸다는 표식이 아니라

    마가렛에게는 자신의 주체와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큰 의미가 있는 매개체 역활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당당한 표현에 대한 것 입니다.

     

    마가렛은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진심으로 그린 그림이 강제로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듯 빠르게 팔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자꾸

    팔려나가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았는데요.

    그런 마가렛의 캐릭터에 깊이 빠져 들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가득했습니다.

     

    영화 빅 아이즈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고, 깨끗하면서도 복고 느낌이

    가득한 장면들 덕분에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마음과 돈은 정녕 함께 할 수 없는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스토리는 실화를 거의 그대로 옮겨논 듯 매우 단조로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분들이 매우 좋았던 것 같네요.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마음이 따뜻한 영화 <빅아이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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