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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와 '안되'의 모든 것, 구분법부터 띄어쓰기, 예문 총정리

by 곰탱이☆☆ 2025. 7. 18.

 

맨날 헷갈리는 '안되'와 '안돼', 이제 종결해 드립니다! 카톡 보내기 전, 보고서 쓰기 전에 1초라도 망설였다면 주목해 주세요. 이 글 하나로 '되/돼' 지옥에서 완벽하게 탈출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면 안 되?", "지금 가면 안 돼?" 아... 정말 글 쓸 때마다 우리를 괴롭히는 숙적, 바로 '되'와 '돼'입니다. 그렇죠? 😂 저도 솔직히 예전에는 엄청 헷갈려서, 메시지 보내기 전에 검색해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아주 간단한 공식 몇 개만 알면 이 지긋지긋한 고민을 끝낼 수 있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안되'와 '안돼'를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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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의 비밀: '안되어'의 줄임말! 🤫

가장 핵심적인 원칙부터 알려드릴게요. 바로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이에요. 이것만 기억해도 절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되어'가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자리라면 '돼'를 쓸 수 있는 거죠.

  • 일이 잘 되어 간다 → 일이 잘 간다.
  • 합격자가 되었다 → 합격자가 됐다.
  • 약속을 어기면 안 되어서 → 약속을 어기면 안 돼서.

특히 문장을 끝맺을 때는 '안되'처럼 동사의 기본형(어간)만 덩그러니 올 수 없어요. 반드시 '-어' 같은 어미가 붙어야 하는데, '안되어'가 줄어든 형태인 '안돼'가 문장 끝에 오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 틀리고 "그러면 안돼."가 맞는 표현인 거죠.

💡 알아두세요!
문장 끝자리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안돼'가 맞습니다. "이거 먹으면 안돼", "지금 자면 안돼" 처럼요!

 

만능 치트키: '하'와 '해'를 넣어보세요! 🪄

'되어'를 넣어보는 게 헷갈리신다면 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되' 자리에는 '하'를, '돼' 자리에는 '해'를 넣어보는 거예요. '해'가 어울리면 '돼'를, '하'가 어울리면 '되'를 쓰면 거의 99% 해결됩니다.

예문 '하'/'해' 치환 정답
그러면 안 (돼/되) 그러면 안 (O) / 그러면 안 (X)
정말 안 (됐/됬)다 정말 안 다 (O) / 정말 안 다 (X) 됐다
그래도 (돼/되)나요? 그래도 나요? (X) / 그래도 나요? (O) 나요?
그렇게 하면 안 (돼/되)지 그렇게 하면 안 지(X) / 그렇게 하면 안 지(O)

 

심화 학습: 붙여 쓰는 '안되다'도 있다고요? 🧐

여기까지 잘 따라오셨다면 당신은 이미 '되/돼' 마스터! 하지만 마지막 관문이 하나 남았어요. 바로 한 단어로 붙여 쓰는 '안되다'입니다. '안 되다(not allowed)'와는 의미가 전혀 다른, 특별한 뜻을 가진 단어예요.

  1. 불쌍하고 가엾다: "젊은 나이에 고생하는 걸 보니 마음이 참 안됐다." 처럼 딱한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해요.
  2. 일이 잘 풀리지 않다: '잘되다'의 반대말로, "요즘 사업이 안돼서 걱정이야." 와 같이 쓰여요.
  3. 얼굴이 상하다: "밤새 아팠다더니 얼굴이 많이 안됐네." 처럼 건강이 나빠 보일 때 사용합니다.
⚠️ 주의하세요!
'붙여 쓰는 안되다'는 주로 부정적인 상황이나 감정을 나타낼 때 쓰여요. '금지'의 의미로 쓰는 '안 되다'와는 띄어쓰기로 의미를 구분해야 합니다.
 
💡

'안되' vs '안돼' 30초 핵심 요약

1. 문장 끝? 무조건 '돼' 👉 "그러면 안돼."
2. '되어'로 바꾸면? '돼' 👉 "결국 그렇게 됐다(되었다)."
3. '하'/'해' 치트키! 👉 "'해'가 맞으면 '돼'", "'하'가 맞으면 '되'"
4. 띄어쓰기 주의! 👉 "마음이 안됐다(불쌍하다)"는 붙여쓰기!

자주 묻는 질문 ❓

Q: '안됨'은 왜 맞는 건가요? '안됌'은 틀린가요?
A: 좋은 질문이에요! '-(으)ㅁ'은 동사 어간에 바로 붙어서 명사처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따라서 '되-'라는 어간에 바로 '-ㅁ'이 붙은 '됨'이 맞는 표기입니다. '됌'은 틀린 표현이에요.
Q: '안되나요' vs '안돼나요', 뭐가 맞아요?
A: '하'/'해' 치트키를 써볼까요? '안 하나요?'는 자연스럽지만 '안 해나요?'는 어색하죠. 따라서 '하'가 어울리니 '안되나요?'가 정답입니다.
Q: '됬'이라는 글자는 아예 없는 글자인가요?
A: 네, 맞습니다. 현대 한글 맞춤법에서 '됬'이라는 글자는 사용되지 않아요. '되었다'가 줄어든 말이므로 항상 '됐다'로 써야 합니다.

이제 '안되'와 '안돼', 확실하게 구분할 자신감이 생기셨나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도 '하/해' 방법을 몇 번만 연습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